올림픽 대표 감독과 겸직...월드컵 4강 이끈 맏형 리더십 기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스타 플레이어 군기 감독 역할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선장은 '황새' 황선홍으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는 3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원정 경기를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펼쳐질 태국과의 2연전 때문에 감독을 급하게 선임하지 않고, 신중히 후임 감독을 선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한축구를 당분간 이끌 '임시감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력한 임시 감독으로는 박항서 베트남 전 감독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전력강화위는 황선홍 U23 감독을 선택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K리그 포항스틸러스를 이끌었고, 2016년부터 3시즌 동안 FC 서울의 감독을 맡았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의 금메달을 지휘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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