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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대검 감찰부 압수수색…임은정 검사 비밀누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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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관련

감찰 사실 누설 혐의

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찰청 감찰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관련해서다.

공수처 수사1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7일 해당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1년 3월 임 검사가 당시 상관인 한모 부장과 공모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대검찰청 감찰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수처는 한 전 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2021년 3월 4일 자신의 SNS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사건과 관련해 “검찰 측 재소자 증인들을 입건해 공소 제기하겠다는 저와 형사 불입건하는 게 맞다는 감찰3과장이 서로 다른 의견이었다”며 “(윤석열) 총장님이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적었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임 검사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대검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SNS에 공표해 검사로서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고 징계사유를 밝혔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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