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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29일 美 물가지표 발표 주목[이번주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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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 기업밸류업 정책도 관심


이번주 증시는 오는 26일 발표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오는 29일 예정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같은 지표의 개선 목표 제시, 이를 독려하기 위한 새 주가지수 개발, 기업 배당 세액공제 제도 등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발표되는 정책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지는 미지수다. 오는 28~29일 자동차·은행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예정되어 있어, 저PBR 주식들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4분기 GDP 수정치가, 29일에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PCE 물가지수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지난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증시가 요동쳤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으로 삼는 PCE 역시 예상치를 웃돈다면 당초 예상됐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26일 하이브를 시작으로 28일 SK스퀘어, 29일 키움증권의 실적이 발표된다. 해외에서는 29일 델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수 ‘붐&쇼크지수’는 동학개미용 국내판, 서학개미용 미국판의 위험도를 모두 지난 주와 동일하게 0으로 유지했다. 특히 미국 증시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미국판 지수가 15주 연속 0을 가리켰다. 붐&쇼크지수가 0~10이면 ‘현금 비중 축소’, 11~50은 ‘중립’, 51~100은 ‘현금 비중 확대’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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