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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대체 외인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8 25-20) 완승을 거뒀다.
20승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승점 59)는 한 경기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58)을 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또 5라운드 5승1패로 승점 15를 쓸어담으면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부상으로 우리카드와 이별한 마테이 콕의 대체 외인 아르템(러시아)의 데뷔전이었다.
아르템은 2019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로 중동 리그에서 활약했다. 또 2018~2019시즌에는 ‘아텀’이라는 등록명으로 한국전력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당시 복부 부상으로 5경기 19세트 70점에 그쳤다.
5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해 선발로 출전한 그는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묶어 17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성공률도 61.90%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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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포의 지원사격도 좋았다. 김지한과 잇세이가 각각 15점,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들블로커 이상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7점으로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경기에서 창단 첫 ‘최하위’를 확정한 KB손해보험은 승수 4에 머물렀다. 또 8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우리카드에 블로킹 14개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대퇴부 염증으로 결장한 비예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한국민이 11점, 황경민이 10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46%)에서 우리카드(58%)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범실도 18개를 범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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