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기' 김진욱 처장·여운국 차장, 퇴임 한달만에 변호사 개업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달 퇴임한 김진욱 전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이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지난 6일, 여 전 차장은 지난 1일 각각 대한변호사협회에 개업 신고를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3.10.19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 2021년 1월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된 김 전 처장은 1998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국제심의관, 초대 공수처장을 지내면서 변호사는 휴업한 상태였다.

여 전 차장도 판사 출신으로 2016년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으며 2021년 1월 공수처 차장을 맡으며 변호사는 휴업한 상태였다.

지난달 임기 만료로 퇴임한 공수처장·차장에 이어 직무대행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공수처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겪고 있다. 현재 공수처장 대행을 맡은 김선규 수사1부장은 최근 개인 비위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오는 29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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