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기 검사 중 첫 연임자 나올 것으로 보여
공수처, 이종수 검사 연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2021년 4월 임용된 13명 검사 중 달랑 1명 연임
공수처, 이종수 검사 연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2021년 4월 임용된 13명 검사 중 달랑 1명 연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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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직후 첫 임용된 1기 검사 중 첫 번째 연임 검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첫 임용 검사 13명 중 남은 인원은 단 2명인데, 이 중 1명은 인사위원회에서 '부적격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인사위를 열어 이종수(사법연수원 40기) 검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으로, 세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임기만료일 3개월 전까지 연임 희망원 또는 불희망원을 제출하면, 인사위가 수사 성과 등 적격 여부를 심사해 추천하는 구조다.
지난 2021년 4월 임용된 이종수 검사는 첫 연임 심사 대상이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검사는 현재 수사2부에서 감사원 3급 공무원 뇌물 수수 의혹과 공수처 1호 인지사건으로 알려진 경무관 수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반면 이 검사와 함께 심사 대상이 된 김송경(40기) 검사는 연임 희망원을 제출했지만 부적격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부적격 사유에 대해선 개인 사정도 있고 해서 언급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공수처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 김진욱 전 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이 각각 지난달 20일과 28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고, 이후 처장 대행을 맡은 김선규 수사1부장까지 최근 개인 비위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29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부장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현재 차장 대행을 겸임하는 송창진 수사2부장이 처장 대행을, 박석일 수사3부장이 차장 대행을 맡게 된다.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달 8차 회의를 열지만 이번에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 공수처장 후보 윤곽은 총선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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