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후임 감독 거론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년 만에 베트남 박닌FC의 고문으로 축구계에 돌아왔다.
박 감독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이 박닌FC 고문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닌FC는 베트남 3부 리그 소속 팀이다. 하노이 북부에 위치한 박닌성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지난해 재창단했다. 박 감독은 고문으로 박닌FC가 프로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행정적 노하우를 전수해 줄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9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은 비상근직이기에 국가대표팀 또는 프로팀에서 감독 제의를 받으면 겸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박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자 중 한 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차기 감독 선임에 착수하기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나선혜 수습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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