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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오시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여름 빅딜 생각 없다 "유망주 위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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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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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 인터뷰를 조명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우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고려해 유망주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선택(유망주 영입)은 프리미어리그(PL)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을 다투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뜻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무관에 탈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뷔 시즌에서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에 걸맞게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다. 메이슨 마운트(前 첼시), 안드레 오나나(前 인터밀란), 회이룬(前 아탈란타), 알타이 바이은드르(前 페네르바체), 세르히오 레길론(前 토트넘, 임대), 소피앙 암라바트(前 피오렌티나, 임대) 등 굵직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는 명가로서 재도약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 계속된 졸전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텐 하흐 감독 역시 경질설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조금씩 부활하고 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위건 애슬래틱(2-0 승)과 뉴포트 카운티(4-2 승), 리그에서 토트넘 훗스퍼(2-2 무), 울버햄튼(4-3 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0 승), 아스톤 빌라(2-1 승)를 상대로 공식전 6경기 5승 1무를 달리고 있다.

고비를 넘긴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가 예상된다. 하지만 부임 이후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은 만큼, 올여름 빅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맨유는 승점 41점(13승 2무 9패, 33득 33실, 0)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위로는 아스톤 빌라(승점 49), 토트넘(승점 47)을 쫓아야 하고, 밑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7), 웨스트햄(승점 36), 브라이튼, 첼시, 울버햄튼(이상 승점 35)이 쫓아온다.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맨유는 내일 새벽 루턴 타운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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