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7일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 후임으로 유 사무총장 임명을 제청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6월 임명된 뒤 2년 가까이 사무처를 총괄해 감사를 지휘하며 감사원 실세로 불렸습니다.
특히,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발당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탓에 감사위원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사무총장으로는 '유병호 사단'의 핵심으로 꼽히는 최달영 제1 사무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최 사무차장은 유 총장 체제 감사원 실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입니다.
유 총장이 임명된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 기획조정실장에, 이듬해 6월 '사무처 2인자'인 제1사무차장 자리에 앉았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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