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9%, 1.4%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597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 유통 고객이 늘어나고 구내식당 등 단체급식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형 고객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동급식, 테이크아웃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한 점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 '코끼리베이글' 등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고 자체 개발한 메뉴들을 선보여 고객사와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그린푸드도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1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도 847억원으로 9.8%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관 구내식당업 경기동향지수는 95.84로 외식업종 중에서 가장 높았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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