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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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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점 차, GS 턱밑까지 추격한 정관장…봄배구 넘어 3위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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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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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관장이 이제 3위 자리까지 노린다.

정관장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에 패했을 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이겼고, 11일에도 안방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며 승점 3을 온전히 손에 넣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정관장은 44점을 기록하며 3위 GS칼텍스(45점)를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정관장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고려해도 턱밑까지 쫓아간 셈이다. 반면 5위 IBK기업은행(39점)에는 5점 앞선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된다. 현재 분위기면 준플레이오프 성사는 물론이고 3위와 4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정관장은 페이스가 확연히 올라왔다. 안 좋을 때 나오던 한 번에 무너지는 경기의 흐름도 이제 잘 보이지 않는다. 세터 염혜선이 중심을 잘 잡는 가운데 메가와 지아, 두 외국인 선수가 좌우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구사한다. 두 선수 모두 5라운드 4경기에서 매번 20득점 이상 기록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이소영의 경기력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정호영과 박은진이 지키는 중앙의 높이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반면 GS칼텍스는 흐름이 좋지 않다. 5라운드에 치른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1~2세트를 빼앗기며 패배의 문턱까지 다녀왔다. 승점도 2밖에 얻지 못했다. 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를 승리하고도 2~4세트에 졸전을 벌이며 완패했다. 결과만 나쁜 게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가 GS칼텍스답지 않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던 팀 색깔이 흐릿해졌다.

현재 흐름이라면 정관장은 GS칼텍스가 자리한 3위 탈환도 노릴 만하다. 정관장은 16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 뒤 21일 GS칼텍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페퍼저축은행을 수월하게 잡고 GS칼텍스전에 임하면 상승 곡선을 탄 채로 5라운드를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GS칼텍스는 14일 한국도로공사, 18일 IBK기업은행을 상대한 뒤 정관장과의 맞대결에 임한다. 일단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흐름을 한 번 끊고 가야 위기를 넘길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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