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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당당한 주전’ 이주형 멘토로 나선 프로 21년 차 베테랑 외야수 [이대선의 모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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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이대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이주형의 멘토로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웜업을 마친 키움 외야진이 수비 훈련을 나섰다.

한 명씩 연습 타구를 잡아 송구로 이어지는 훈련. 이주형의 차례가 끝나자 뒤에서 지켜본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조언을 건넸다.

이주형은 선배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설명대로 동작을 해보기도 했다. 또 질문도 이어졌다.

훈련은 좌익수 위치에서 시작돼 중견수, 우익수로 이동하며 진행됐다.

위치를 옮길 때마다 동작이 달라질 때마다 멘토의 설명은 계속 됐다. 이용규는 수비 훈련 내내 이주형에게 핸들링과 풋워크 등을 정성스럽게 조언했다.

파이팅 넘치는 후배는 열정적인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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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은 타격 재능을 인정받아 2020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 지명을 받았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일찍 해결했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LG에선 1군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대부분 시간을 2군에 있었만 지난 7월 말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뒤 본격적인 1군 기회를 받으면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 6홈런 34타점 30득점 3도루 OPS .911을 기록하며 날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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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를 대신해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한 이주형. 데뷔 후 첫 해외캠프에서 프로 무대 2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와의 훈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장면이었다. 2024.02.08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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