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OK금융그룹, 삼성화재 잡고 단독 3위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왼쪽)가 6일 GS칼텍스전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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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페퍼)이 20연패(連敗) 수렁에 빠졌다.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KGC인삼공사(현 정관장)가 2012-2013 시즌에 20연패를 당한 바 있다.
페퍼는 6일 광주 홈에서 벌인 2023-2024시즌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3(25-21 25-21 20-25 22-25 7-15)으로 역전패했다. 첫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연패 탈출 희망을 밝혔으나, 뒷심에서 밀리며 역전패했다. 페퍼는 지난해 11월 10월 2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이긴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 시즌 2승 25패(승점 7)로 7팀 중 압도적인 꼴찌다. 6위 한국도로공사 성적이 9승 17패(승점 28)다. 이대로면 페퍼는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가 유력하다.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원정 팀 OK금융그룹(OK)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1(25-22 23-25 25-21 25-22)로 눌렀다. OK 외국인 선수 레오가 40득점으로 공격 선봉장에 섰다.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OK는 15승 11패(승점 43)를 기록, 삼성화재(15승12패·승점 40)와 한국전력(14승 12패·승점40)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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