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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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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신임 KPGA 회장 "급변하는 골프계…내실 다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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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027년 12월 31일까지

아주경제

김원섭 신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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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신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외교보다 협회 내실 다지기를 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많은 일을 할 계획이다. 12명 창립 회원 뜻을 받들어 잘 운영하겠다. 깃발도 새롭게 제작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는 22개 대회, 총상금 181억5000만원 규모로 개최된다. 4개 대회(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는 상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KPGA는 이번 시즌 총상금 규모가 2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막전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4월 11~14일), 최종전은 KPGA 투어 챔피언십(11월 7~10일)이다.

신설 대회는 7개다. 이 중 3개는 대회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신임 회장은 "대회명을 정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러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대회명을 제외했다. 개최 가능성은 90~100%"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회장은 외교보다 내실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다녀왔다.

김 신임 회장은 "PGA 투어 관계자는 만나지 못했다. DP 월드 투어 관계자를 만났다. 공조와 협조에는 이상이 없다. 골프계가 급변하고 있다.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 기량이 좋아져야 해외에 초청된다. 내실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아시안 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까지 아시안 투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수년간 관계를 이어온 투어다. 다방면으로 협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전 선수는 손해보지만 편의를 강화할 것이다. 2월 말에 아시안 투어 관계자와 만날 계획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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