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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좋아졌더라” 박진만이 눈여겨본 군필 유망주, 포텐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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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몸이 많이 좋아졌더라.”

김재혁(25)은 제주고-동아대를 졸업하고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동아대 시절 급성장한 김재혁은 2021시즌 대학 무대에서 14경기 4홈런 23타점 18득점 13도루 타율 0.466(58타수 27안타) 출루율 0.471 장타율 0.845 OPS(출루율+장타율) 1.316을 기록.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재혁은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었고, 야수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던 삼성의 품에 안겼다.

지명 당시 삼성은 김재혁을 두고 “손목 힘과 배트 스피드가 우수하다. 프로 1군 수준의 타구 스피드를 기록했다.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대학리그에서 최고의 주력을 자랑했고, 도루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구단의 바람대로 성장한다면, 삼성은 호타준족 외야수를 얻게 된다.

김재혁은 입단 첫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라이브 배팅 때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홈런포를 터뜨렸고, 빠른 발을 앞세워 여러 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당시 삼성을 지휘했던 허삼영 전 감독은 “김재혁은 발이 엄청 빠른 게 장점이다. 앞으로 삼성을 이끌어갈 선수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먼저 김재혁은 병역을 마쳤다. 데뷔 시즌이던 2022년 15경기 타율 0.242(33타수 8안타) 출루율 0.333을 기록하고 상무에 합격했다. 김재혁은 상무에서 115경기 4홈런 33타점 52득점 8도루 타율 0.215(247타수 53안타) 출루율 0.354 장타율 0.3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출루율 0.419 장타율 0.414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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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도 김재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재혁이 상무에서 제대하고 몸이 많이 좋아졌더라”고 말한 박진만 감독은 “김재혁은 내가 스태프로 있을 때부터 봐왔던 선수다. 그때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몸 상태가 활실히 좋아졌다. 마음적으로도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김재혁이 합류하면서 외야진에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재혁 합류로 외야 뎁스가 두꺼워졌다고 흐뭇해했다.

삼성의 외야 세 자리는 사실상 주인이 있다. 좌익수에는 베테랑 타자 구자욱이, 중견수 자리에는 지난해 삼성의 히트상품이던 김성윤, 우익수 위치에는 호타준족 김현준이 들어간다. 하지만 김재혁에게도 분명히 기회는 돌아갈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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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혁은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타자다. 올해는 1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올 시즌 김재혁이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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