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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패리스 배스
프로농구 수원 kt가 올 시즌 고양 소노를 상대로 5전 전승을 내달렸습니다.
kt는 5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2대 89로 꺾었습니다.
kt는 올 시즌 소노를 상대로 5전 전승을 달리며 25승 13패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올 시즌 kt에만 5연패를 당한 소노는 13승 26패를 기록하며, 9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4점 뒤진 채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에서 각각 외곽과 골밑을 점령한 배스와 하윤기를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배스는 3점슛 2방을 포함해 이 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었고, 하윤기는 속공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배스와 문성곤, 하윤기가 연달아 득점한 kt는 70대 6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섰습니다.
kt 하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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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쿼터에서 kt는 중요한 순간마다 소노의 턴오버를 유발하고 그대로 자신들의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추를 서서히 기울여갔습니다.
정성우가 박종하의 공을 스틸해 그대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고, 문성곤이 빼앗은 공은 배스가 강력한 한 손 덩크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종료 4분 35초 전에는 유기적인 패스 끝에 하윤기의 덩크로 8점 차까지 달아났고, 2분 59초 전에는 배스가 3점슛을 림에 꽂아 소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kt는 종료 51.9초 전 이정현의 외곽슛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17.0초 전과 9.8초 전 하윤기와 문성곤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kt는 배스가 28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하윤기는 25점 8리바운드로 빛났습니다.
소노는 이정현이 27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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