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일(현지시간) 중간 경제 전망에서 "최근 홍해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에 따른 운임 상승, 운송 지연 등은 상품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해 사태로 최근 해상운임은 기존보다 2배가량 올랐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OECD 회원국 38개국의 수입물가는 연간 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이 같은 수입물가 상승이 내년 주요국의 소비자물가를 0.4%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체 추정했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제시한 올해 전망치(2.3%)보다 0.1%포인트 낮춰 잡은 수치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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