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권영민 감독이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01.14.장충체육관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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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3위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4일 오후2시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전력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승점 40을 기록하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삼성화재와 승점이 같아 이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위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권 감독은 “이 정도로 치열한 적은 없었다.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이겨내야 한다. 마지막에 올라가는 팀이 올라가는 것이다. 5라운드 5승1패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3순위가 올라가면 사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오늘이 끝은 아니지만 사기 차원에서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1승3패로 열세에 있는 권 감독은 “김지한에 서브를 때려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어려운 토스가 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타이스는 공격을 살리고 서재덕에 리시브를 맡길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우리 신영철 감독이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01.14.장충체육관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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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카드는 47점으로 2위 대한항공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대한항공과의 차이를 벌려야 한다.
신영철 감독은 “5라운드 스타트는 괜찮았다”라며 “마테이에 맞춰 가고 있다. 훈련도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선수 마테이의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전력에는 배구를 잘하는 선수가 많지만 우리 배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시즌 남자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 속 순위 싸움이 안개 속에 있다. 신 감독도 “이 정도로 치열한 시즌은 없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승점 하나에 의미가 크다. 팀마다 다른 팀 경기를 보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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