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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치솟는 민간부채, GDP 대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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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와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거치면서 한국의 민간부채가 위험 수준까지 불어났다는 경제학계 경고가 나왔다. 민간부채는 지난해 나라 경제 규모(GDP·국내총생산)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내 대표 경제학자들은 2024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위기와 팬데믹의 양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민간부채가 양적으로 급증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신 위원 분석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은 225.6%다. 전 세계(156.6%)는 물론 선진국(160.3%), 신흥국(150.6%)과 비교해도 크게 높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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