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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던 유망주→에이스→한 순간에 추락...맨유 FW, 나이트클럽 갔다 훈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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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추락은 한 순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이콘 마커스 래쉬포드가 나이트클럽에 다녀온 뒤, 다음날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벨파스트 나이트클럽에 참석한 뒤 맨유 훈련 시간을 놓쳤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아파서 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 수도로 맨체스터에서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로만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훈련 몇 시간 전인 목요일 밤에 나이트클럽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금요일 아침 개인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2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뉴포트 카운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선 래쉬포드가 질병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금요일 아침 래쉬포드는 아팠고, 조니 에반스도 아프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나이트클럽 참석과 관계 없이 아팠을 수도 있다. 하지만 훈련을 하루 앞두고 나이트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은 팬들이 반기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더욱이 래쉬포드는 올 시즌 이미 한차례 나이트클럽 문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뒤 자신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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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약속된 일정이었기에 미룰 수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래쉬포드는 경기 전 예정된 생일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보기엔 시기 부적절했다. 심지어 맨유 동료들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팀 동료 타이럴 말라시아도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티는 새벽 3시 30분경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래쉬포드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다음날 아침 캐링턴에서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래쉬포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클럽의 사적인 공간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나도 (그가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말했고, 그는 사과했고 그게 전부다. 내부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한 때 맨유 최고 유망주였던 래쉬포드다. 그는 2015-16시즌 루이스 반할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매 시즌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한차례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래쉬포드는 모든 대회 30골 1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한 시즌 반짝이었다. 올 시즌 다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 4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이트클럽 방문 이후 질병으로 훈련에 불참하면서 팬들에게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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