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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유망주 출신’ 내야수 아로요,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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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28)가 팀을 찾았다.

‘MLB.com’은 25일 밤(한국시간) 아로요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형태는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마이너 계약이다.

매일경제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150만 달러의 연봉과 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다.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2023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6경기 출전, 타율 0.241 출루율 0.268 장타율 0.369 3홈런 24타점에 그친 결과다.

햄스트링, 발목 부상 등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시즌 도중 마이너리그로 이관됐고 6년의 서비스타임도 채우지 못하고 보스턴을 떠났다.

그도 한때는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고 2018년에는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81위까지 이름을 올렸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이후 7시즌 동안 295경기에서 타율 0.252 출루율 0.299 장타율 0.394 기록하며 평범한 선수가 됐다.

보스턴에서 보낸 2020시즌부터 2022시즌 사이 159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20 장타율 0.427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87경기 이상 뛴 시즌이 없을 정도로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도전한다. 밀워키는 현재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내야 자원이 없다.

브라이스 튜랑, 앤드류 모나스테리오는 타격에서 아쉬운 면을 드러냈다. 이들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는 상태이기에 아로요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다.

혹은 오웬 밀러를 제치고 우완 유틸리티 백업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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