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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알피 디바인이 정말로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는 20일(한국시간) 롭 게스트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디바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디바인은 2004년생의 어린 유망주다. 위건 애슬래틱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U-18팀에 입단했다. 디바인은 입단 1년 만에 U-18팀에서 U-23으로 월반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게 됐다.
U-23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디바인이기에 토트넘은 2023-24시즌부터 디바인에게 프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임대를 보냈다. 첫 행선지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의 포트 베일이었다.
디바인한테 3부리그는 작은 무대였다. 19살의 어린 선수가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고, 공식전 2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아다녔다. 이에 토트넘은 디바인을 반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시켰다. 3부리그는 디바인에게 작다고 판단한 것이다.
토트넘은 곧바로 디바인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인 플리머스 아가일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2부리그에서도 디바인이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디바인은 2부리그 데뷔전부터 선발로 나와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계획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디바인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토트넘 내부에서도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디바인한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에 디바인이 정말로 좋은 시즌을 보낸다면 진정한 제임스 매디슨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나아가서는 매디슨을 밀어낼 누군가로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디바인이 보여준 모든 활약은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디바인이 매디슨의 자리를 넘보는 건 불가능하지만 토트넘은 디바인이 장기적으로는 매디슨의 대체자가 되는 걸 분명히 원하고 있을 것이다. 원래 토트넘은 유소년 아카데미가 훌륭한 편이지만 최근에는 1군에서 자리잡는 성골 유스를 키워내지 못하고 있기에 디바인한테 더욱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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