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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만년 유망주' 탕강가, 이번엔 2부리그 밀월 임대 "굶주린 뛰어난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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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만년 유망주' 자펫 탕강가가 밀월로 갔다.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밀월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종료까지 토트넘 탕강가와 임대 계약 체결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스 알드리지 밀월 디렉터는 "탕강가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 센터백은 이번 겨울에 강화해야 할 포지션이라 느꼈다. 탕강가는 밀월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기에 굶주렸고, 의욕 넘치며, 수비수로서 자질이 뛰어나다. 우리는 탕강가가 정말 긍정적인 영입생이라 생각하고, 함께 하게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복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월 입단이 확정됐다. 사실상 오피셜만 남은 분위기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탕강가가 남은 시즌 동안 밀월에 임대될 예정이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채 비참히 돌아왔다. 그는 빠르면 다가오는 목요일부터 밀월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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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강가는 어린 시절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센터백이다. 보통 유망주와 달리 임대 생활 없이 오직 토트넘에만 머물며 성장했다.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 컵 대회 등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됐다.

하지만 잠재력은 도무지 폭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면서도 탕강가는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탕강가를 활용할 계획은 없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미키 판 더 펜까지 합류한 만큼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탕강가는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향해 처음 임대 생활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독일 입성 직후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탕강가는 8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14경기를 놓쳤고, 이후 제스 토룹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받아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결국 탕강가는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쓸쓸히 복귀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판 더 펜에 이어 라두 드라구신까지 영입해 탕강가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결국 탕강가는 밀월 임대를 통해 남은 시즌 동안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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