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지난 16일, 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계장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경찰이 2022년 초부터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전 회장의 분식회계 혐의를 수사할 당시 수사 책임자였습니다.
공수처는 이 회장에게 금품 3억 원을 약속받고, 1억2천만 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 모 경무관이 당시 A 씨에게 연락해 수사 무마를 요청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공수처가 김 경무관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이후 A 씨를 조사한 건 처음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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