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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유망주가 계약금 1.5억으로 주목받는 방법…아버지가 명예의 전당, 형이 MVP급 [스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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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계약금보다 이름으로 유명한 선수, 1억 5000만 원에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한 선수가 있다.

뉴욕 메츠가 2024년도 국제 유망주 계약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영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7살 유망주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가 그 주인공이다.

메츠가 이 선수를 데려오는데 쓴 계약금은 11만 7000달러, 약 1억 5000만 원에 불과하다.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들이 즐비한데 이들보다 게레로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미겔 게레로가 배드볼히터로 이름을 날렸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심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동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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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시니어는 통산 16시즌 2147경기에서 타율 0.318과 449홈런 1496타점을 올렸다. 2011년 은퇴했고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도전 두 번째 해에 92.9%의 지지를 받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데뷔해 5시즌 동안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MVP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오타니가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는 투표 2위에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16일(한국시간)) 국제계약을 체결한 유망주들을 짚어보면서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따로 언급했다.

또한 MLB.com은 미겔은 왼손타자라는 점이 다른 가족들과 다르다면서 충분한 파워, 간결하면서 부드러운 스윙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게레로 주니어처럼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보이지는 않지만, 프로 수준의 훈련에 적응할 만한 신체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5년 토론토와 국제계약을 맺으면서 39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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