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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샛별' 최세빈(전남도청)이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최세빈은 14일(현지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루시아 마르틴 포르투게스(스페인), 니사누르 에르빌(튀니지)에 이어 키아라 모르밀레(이탈리아)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000년생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동메달) 등에 출전한 최세빈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서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인 김지연이 은퇴한 뒤 세대교체에 돌입한 여자 사르브 대표팀은 윤지수(서울특별시청)를 필두로, '샛별' 최세빈이 상승세를 타며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기대를 높였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선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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