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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모바일 작품의 물량공세를 통해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커넥트 등 다수의 업체들이 올해 3개에서 7개에 달하는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각 업체들이 신작 공세를 통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실적개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상반기 중에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4개 신작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적극 나선다. 하반기에도 이 회사의 적극적인 사업 전개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분석된다.
특히 상반기 출시되는 작품들 중 흥행 기대작의 비율이 높아 시장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대작들을 통해 올해 이 회사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다작 출시에 나서는 것은 넷마블만이 아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상반기 중에만 '롬' '가디스오더' '프로젝트 V' 등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병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모바일 MMORPG 신흥 명가로 부각됐다. '롬'을 통해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서브컬처 등 기존 강점 역시 보여줄 계획이다.
컴투스에서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등을 올해 선보인다. 이는 외부 업체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것이다.
올해 이 회사는 글로벌 퍼블리싱 라인업 확대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에도 적지 않은 게임을 선보였으나 캐주얼 성격이 강한 게임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상업적으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들로 라인업을 꾸려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편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커넥트도 올해 다작 행보를 보이며 위메이드 그룹 전체의 존재감을 키우는데 일조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5개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K-퍼즐을 슬로건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인업으로는 '어비스리움 매치'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애니팡 머지' 등이 준비된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퍼즐 게임에서 많은 노하우와 역량이 높은 회사라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들을 통해 위메이드 그룹 전체의 인지도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7개 작품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회사 창사 이후 한 해 기준 최대 라인업이다. '프리프 유니버스' '미르의전설2 : 기연' '팔라딘 키우기' '용녀키우기' 등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다작 행보로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이미 연초부터 중소업체들이 잇따라 신작을 선보이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앞서 업계에서는 다작 보다는 소수 정예로 시장 공략을 노렸다. 하지만 근래 다시 업체들이 다작 행보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가 지연됐던 작품들이 올해 론칭되며 라인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가디스오더' 등은 당초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다. 또한 소수정예 전략으로 간다 해도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에선 차라리 다작을 통한 흥행작 만들기가 더 용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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