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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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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원작 감성 새롭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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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무난한 게임성에 각종 편의 기능…테스트 버전 대비 개선 ‘눈길’


매경게임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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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지난 9일 정식 출시됐다. 1990년대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PC 패키지 게임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SRPG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원작의 캐릭터와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라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작의 여러 요소를 담아냈다. 우선 캐릭터다. 이올린 팬드래건, G.S(그레이 스케빈져), 라시드 팬드래건 등 보다 현대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현한 주요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 역시 팬드래건 왕국의 유물 ‘영광의 홀’을 탈취한 왕녀 이올린이 성기사단과 함께 제국의 추격을 피해 비프로스트로 도주하며 그레이 스케빈져(G.S)와 조우하는 초반부 과정을 풀어냈다. G.S와 르카르노의 갈등, 캘리퍼족과의 충돌 등도 경험이 가능하다.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초필살기도 대표적인 초필살기인 이올린의 ‘블리자드 스톰’을 게임 초반부부터 활용할 수 있다. 칼스 브란트의 ‘천지파열무’도 확인이 가능했다.

매경게임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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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구성은 모바일 RPG와 유사한 모습이다. 월드맵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중심으로 진행 단계에 따라 각종 재화 획득처가 개방되는 구조다. 월드맵에서는 메인 스토리 외에 창세기전의 여러 사건을 재구성한 ‘미션’도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클래스 랭크업 재화와 전직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다른 콘텐츠들은 ‘수행’ 메뉴에 모여있으며 장비와 장비 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제국군 습격’, 캐릭터 경험치 재화를 얻는 ‘블루시드 해적단’, 게임머니 ‘엘드’의 획득처인 ‘고블린 소탕’, PvP 콘텐츠 ‘격투 대회’, 캐릭터 각성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지역 조사’ 등이 존재한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피라미드’, ‘마장기전’, ‘용자의 무덤’ 등도 만날 수 있다.

전투는 턴제 SRPG의 기본 형태를 갖췄다. 전장에는 5종의 캐릭터가 출전하며 아군 행동턴에서는 캐릭터의 순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클래스에 따라 이동거리와 공격 사거리가 다르며 공격시 적의 후방에 위치한 아군의 협공이 발생하기도 한다. ‘활력의 나무’, ‘자유의 불꽃’, ‘지성의 결정체’, ‘신념의 빛’, ‘욕망의 그림자’ 등의 속성에 따른 상성, 무기 및 방어 타입에 따른 상성 등도 존재한다. 임무 목표 역시 특정 지점 탈출, 특정 턴 동안 버티기, 적의 이동 저지 등 다양성을 부여하려고 했다.

매경게임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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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창세기전 모바일’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SRPG였다. 최근 유행하는 방치형 RPG의 속도감 넘치는 성장과 비교할 수는 없으나 초반부 진행이 크게 모나지 않았다. 장비 가방이 2000칸으로 넉넉하고 따로 보유 캐릭터 제한도 없었다. 일부 반복 전투가 요구되나 ‘소탕’ 기능이나 자동전투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12월 테스트 버전과도 여러 부분 변화한 점도 포인트다. 일부 수행 콘텐츠에서 ‘소탕’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했고 장비 뽑기에서는 방어구가 삭제돼 전용 무기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캐릭터 및 무기 획득 확률이 전설 기준 1.25%에서 2.5%로 두 배로 상향됐다. 캐릭터 각성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지역 조사’나 마장기 코어 및 황실 장비 상자를 얻는 ‘마장기전’, 교환 상점 재화 ‘천사의 메달’을 얻을 수 있는 ‘용자의 무덤’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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