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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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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아시아쿼터 연봉↑…여자부 첫해 12만달러·2년차 1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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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2년 차만 인상…여자부 드래프트는 차등 추첨으로 변경

연합뉴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선수는 누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흥국생명 레이나, 정관장 메가왓티, 현대건설 위파위,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IBK기업은행 폰푼, GS칼텍스 톨레나다, 페퍼저축은행 필립스. 2023.10.12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2025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 '코리안 드림'에 도전하는 아시아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단장 간담회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의 1, 2년 차 연봉(세금 포함)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여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의 연봉은 현행 1, 2년 차 모두 10만달러에서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남자부는 1년 차 연봉을 10만달러로 유지하고 2년 차 연봉만 12만달러로 올렸다.

여자부 7개 구단은 올 시즌 아시아 쿼터 도입 효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더 좋은 선수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남자부 7개 구단은 아시아 쿼터 대상국이 다음 시즌부터 10개국에서 65개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연봉 인상 문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하기로 했다.

여자부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동일 확률로 추첨하던 방식에서 리그 하위 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고, 그 이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는 추첨을 통해 남은 자리를 가져가는 구조다.

이는 창단 세 시즌째 리그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을 위한 배려 섞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7개 팀 동일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아시아쿼터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카드 잇세이,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대한항공 에스페호, 한국전력 료헤이, KB손해보험 리우훙민, 삼성화재 에디, 현대캐피탈 차이 페이창. 2023.10.11 yatoya@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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