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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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에 추가요금이나 게임 내 과금·광고를 붙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5일 해당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넷플릭스 경영진이 최근 수개월 간 게임 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WSJ는 넷플릭스의 게임 서비스 수익 창출 방안으로 게임 매출 확대 주요 방안으로는 게임 내 과금, 프리미엄 게임에 대한 추가요금, 광고요금제 구독자에게 게임 내 광고 노출 등을 꼽았다. 매체는 "이런 방법은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는 자사 IP(지식재산권)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인기IP를 활용해 이용자를 붙잡아두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 2021년부터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게임스튜디오 인수를 비롯한 게임 사업 전반의 투자에 약 1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추가 구독료 또는 광고 없이 게임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순수하게 플레이어의 즐거움 관점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만 생각하고, 게임 내 결제나 광고 등 다른 형태의 수익화에 대해 걱정할 필도록 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넷플릭스는 당초 광고요금제 출시나 계정공유 단속에도 반대했지만, 가입자 감소 이후 결정을 번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매체는 "넷플릭스는 (게임 수익화 논의설에) 언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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