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라면과 발란사라면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향토 음식 돼지국밥 맛을 내는 라면을 출시한 스타트업과 패션 브랜드 '발란사'가 협업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부산 스타트업 '테이스티키친'은 6일 발란사와 협업으로 '발란사라면' 1만개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오는 24일까지 부산 KT&G 상상마당 2층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발란사라면은 돼지국밥 라면의 포장을 발란사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디자인하고, 포장 안에 발란사라면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을 넣어 젊은 층을 겨냥했다.
이 제품은 테이스티키친이 '라면, 부산문화를 담는 그릇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부산이라면' 프로젝트의 세 번째 협력 제품이다.
첫 번째 협업 제품은 지난해 6월 선보인 '대선이라면'이다.
부산 향토 소주인 '대선' 1개와 소주잔 2개, 돼지국밥 라면 3개를 한 팩으로 내놨는데 300개 한정판이 조기에 완판됐다.
덕분에 '대선이라면'은 부산 용두산공원에 있는 대선 브랜드 스토어 'ㄷㅅ'에서 상시 판매된다.
두 번째 협업 제품은 지난해 12월 한국마사회의 말 캐릭터 '깨알이'를 활용한 열쇠고리와 돼지국밥 라면을 세트로 꾸며 내놓은 '깨알이라면'이다.
이 제품도 인기를 끌어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편의점에 입점하게 됐다.
육수 분말 스프, 생새우젖 분말 스프,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 고추 양념 스프 등으로 구성한 돼지국밥 라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장이 점차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동백상회와 스파랜드, 김해공항 갈매기 상점을 비롯한 부산 시내 여러 매장은 물론 무인양품 수도권 매장 3곳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정의근 테이스티키친 대표는 "돼지국밥 라면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부산의 문화를 재미있게 알리고 싶다"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와도 협업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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