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일 안보리 회의서 문제제기 방침
러 北 미사일 활용 설명하는 美 NSC 보좌관 |
와 관련, 북러 간 무기거래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미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미 백악관이 발표한 탄도미사일 거래 등 러북간 군사협력 동향을 우려를 갖고 면밀히 주시해 왔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도출의 당사자인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받아 이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북러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무기 거래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이 당국자는 북러 무기거래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러북 군사협력 문제에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정부는 오는 10일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안보리 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정식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제재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미사일 중 일부를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각각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했다고 전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