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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이달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바이오하자드 RE:2' 등을 게임패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X박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X박스 콘솔 및 PC에서 수백개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일부 삼성 스마트TV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MS는 X박스 와이어 등을 통해 이달 합류 예정인 라인업 일부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스터리 함선 배경의 1인칭 호러 어드벤처 게임 '클로즈 투 더 선'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차 세계대전 배경의 FPS 게임 '헬 렛 루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가 게임패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07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며 누적 판매량 2억장을 넘어선 액션 어드벤처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잉글랜드 암흑시대를 배경으로 바이킹 전사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16일 합류 예정인 서바이벌 호러 '바이오 하자드 RE:2'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20여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리메이크 타이틀로, 누적 판매량 1200만장을 넘어서는 등 흥행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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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피그먼트' '슈퍼 메가 베이스볼4' '위 해비 퓨' 등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MS는 지난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약 92조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비롯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의 라인업이 게임패스에 합류하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당장은 게임패스에 합류하기 어렵지만, 올해 이 같은 행보가 점차 구체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게임과 접점 역시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다. 지난해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한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매출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매직큐브의 '머지 앤 블레이드'가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되기도 했다. 퍼즐 오토 배틀러 장르를 내세워 한달여 만에 40만의 유저를 불러 모으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 국내 업체들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중 하나로 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도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X박스 게임패스가 중요 플랫폼 중 하나로서 새로운 흥행작 발굴이 계속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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