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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현실적 최후 트로피, 33년 만의 우승 노리는데 '손흥민 없다'...대체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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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자리는 누가 대체할까.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 5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100% 다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득점원으로서 미친 활약을 하며 해리 케인이 떠난 공백을 완벽히 메워줬다. 세부 기록을 보면 상대 박스 안 터치 5위(130회), 오픈 플레이 기회 창출 5위(36회), 유효슈팅 3위(26회), 결정적 기회 창출 3위(11회), 결정적 상황에서 득점 5위(8회), 득점 공헌도 3위(17개), 기대 득점과 기대 도움 합 8위(11.78) 등을 올라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가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다. 토트넘이 빠지는 건 엄청난 치명타다. 일각에선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이탈한 것 이상의 타격이 될 전망이다. 영국 '90min'을 비롯해 여러 매체들은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을 조명하면서 "최대 6경기를 빠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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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번리전이다. FA컵이라 중요성이 크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일찍이 탈락을 했고 PL 우승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랜 무관을 끝내려면 노려야 하는 건 FA컵 트로피다. 물론 FA컵 우승도 어려우나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노려야 하는 트로피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FA컵에서 우승을 한 건 1990-91시즌이다.

손흥민 없는 번리를 맞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 관심이 크다. 영국 '풋볼 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 빈자리를 브레넌 존슨이 대체할 것으로 봤다. 원래 존슨은 우측 윙어로 나섰는데 손흥민이 차출되면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으로 이동하고, 존슨이 좌측에 위치해 경기를 펼칠 거란 예상이었다. 최전방은 히샬리송이었다.

중원은 지난 본머스전 좋은 모습을 보인 지오반니 로 셀소를 비롯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이름을 올렸다.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이 되기에 가용 자원이 적은 것도 손흥민 이탈만큼 고민이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구성하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출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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