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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F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최대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45를 확보한 리버풀은 2위 애스턴 빌라(승점 42)와 격차를 3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결과보다 관심을 받은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경기 후 클롭 감독이 팬들과 기쁨을 같이 누리다 결혼 반지를 잠시 잃어 버린 것이다. 클롭 감독은 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고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곧바로 그는 잔디 쪽을 바라보며 반지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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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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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신화연합뉴스 |
그러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카메라 맨이 클롭 감독의 반지를 발견해 다시 찾았다. 그제서야 클롭 감독은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반지에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오 마이 갓이었다. 결혼 반지를 분실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 돌아왔다”라며 “사실 정말 끔찍했다. 인생을 살면서 한 차례 잃어버린 적 있다. 예전 바다에서 분실했을 때는 전문 다이버를 통해서 찾은 적이 있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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