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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올라간다'...충격의 강등→10G 무패+10점차 선두, 여우군단 레스터는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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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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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스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6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2002년생 토마스 캐넌이 주인공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많이 출전하지 않고 골도 없었던 캐넌은 전반 40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레스터에 리드를 안겼다. 레스터는 히카르두 페레이라 추가골로 앞서갔다. 캐넌이 후반 16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차이를 벌렸다. 허더스필드에 실점했으나 스테피 마비디디 쐐기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고 최근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했던 레스터는 지난 시즌 충격의 강등을 겪었다. 최종 순위는 18위였다. 17위 에버턴과 승점 2점차가 나는 상황에서 강등이 됐다. 스티브 로저스 감독에서 딘 스미스 감독으로 변화를 추구했는데 결과는 강등이었다.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 티모시 카스타뉴, 다니엘 아마티, 유리 틸레만스, 찰라르 쇠윤쥐, 조니 에반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나플라스 멘디, 라이언 버틀란드 등이 떠났다. 많은 이탈이 있던 레스터는 바로 승격을 노렸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뒤 해리 윙크스, 코너 코디, 캐넌, 마비디디, 유누스 아크준, 이사하쿠 파타우, 체사레 카사데이 등을 영입했다.

총 이적료는 4,410만 유로(약 633억 원)였다. 보강을 한 레스터는 시즌 초반부터 파죽지세 흐름을 보였다. 전반기 중반 2연패를 하기도 했으나 최근 10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선두를 지켰다. 2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이는 10점이다. 이제 26경기만 치렀지만 레스터는 승격 1순위로 불린다.

마레스카 감독은 "10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정말 중요한 경기를 이겼고 캐넌이 쉽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고 활약해 기쁘다. 승리를 위해선 공격수들이 활약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스터는 허더스필드를 압도하고 대승을 거두며 10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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