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1일 오후 일본 서부 이시카와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며 지금까지는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공관은 지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에서 니가타·이시카와·도야마·나가노 4개 현을 관할하는 주 니가타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에서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교민은 진앙과 가까운 지역인 이시카와현에 1천200여명, 도야마현에 800여명 등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니가타 총영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영사조력이 필요하신 분은 알려달라"며 공관 긴급전화(090-8873-8853)와 영사콜센터(+82-2-3210-0404) 번호를 안내했다.
외교부는 또 일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로밍 휴대전화로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시카와현을 중심으로 일본 서북부 연안 다수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