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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상승세를 제대로 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셧아웃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4승5패, 승점 37점을 만들고 1위 우리카드(15승4패・승점 42점)와의 승점 차를 5점 차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KB손해보험은 5연패에 빠졌고, 3승17패가 되면서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호는 무려 83.33%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11득점을 올렸고, 또 김준우가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17점을 올렸으나 공격효율이 10.71%에 그쳤다. 홍상혁 14점, 리우홍민과 한국민은 7득점으로 분투했으나 KB손해보험은 결국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패했다.
삼성화재는 대등하게 흐르던 1세트, 10-10 동점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B손해보험을 따돌렸다. 요스바니의 시간차 후 노재욱의 오픈 공격이 이어졌고, 요스바니가 백어택에 서브 득점까지 올리면서 14-10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13-16에서 한국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따라붙었으나 삼성화재가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KB손해보험을 16점으로 묶고 요스바니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삼성화재는 이후 김준우의 퀵오픈과 상대의 연속 범실로 점수를 쌓았고,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는 신장호의 블로킹으로 마지막 점수를 챙기고 1세트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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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노재욱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시작한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과 블로킹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김준우의 속공으로 만들어진 10-7에서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의 속공으로 맞불을 놨고,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로 9-10, 한 점 차로 추격했으나 삼성화재는 다시 김준우의 속공으로 달아났다.
이후 12-15에서 KB손해보험이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은 연속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후반은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두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22-22 동점. 하지만 삼성화재가 김우진의 오픈 공격 후 손태훈의 블로킹으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KB손해보험 신승훈의 세트 범실이 나오면서 그대로 2세트가 끝이 났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 뒷심을 발휘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앞선 두 세트에서 끌려가던 KB손해보험은 3세트 6-6 동점에서 신승훈과 홍상혁의 연속 득점으로 9-6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곧바로 10-10 동점을 만들었지만, KB손해보험이 비예나와 홍상혁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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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6-16에서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삼성화재가 리드를 가져오면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18-18에서 삼성화재가 김우진, 손태훈의 득점으로 먼저 20점 도달. 하지만 곧바로 KB손해보험이 추격해 22-22를 만들었고, 다시 시소게임이 되면서 삼성화재가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지만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
23-24에서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의 시간차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삼성화재는 다시 요스바니를, KB손해보험 역시 다시 홍상혁을 선택해 점수를 쌓았다. 스코어는 25-25. 이후 요스바니의 퀵오픈으로 삼성화재가 세 번째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요스바니가 비예나의 공격을 잡는 블로킹으로 그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1위 우리카드와 2위 삼성화재의 승점이 5점 차가 된 가운데, 4연승 중인 우리카드는 31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1월 2일 OK금융그룹 읏맨과 2024년 첫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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