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고 에키티케의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에키티케는 2002년생의 유망주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에서 에키티케는 공식전 26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에 PSG는 에키티케의 잠재력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임대 후 완전 영입으로 에키티케를 데려왔다. 당시만 해도 PSG는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었기에 에키티케를 키워서 팀의 미래로 만들 생각이었다. 첫 시즌 에키티케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4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잠시 반짝 좋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PSG는 이번 여름에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랑달 콜로-무아니, 벤피카에서 곤살로 하무스를 영입하면서 대형 스트라이커를 2명이나 보강했다.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판단한 에키티케는 자신이 직접 이적을 추진했다.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모색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지만 에키티케는 선수가 개입할 수 없는 수준의 대화까지 진행해버렸고, PSG는 이 사실을 파악하고 굉장히 분노했다. 당시 당시 영국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트 기자 "PSG는 에키티케가 팰리스로 이적하려해 화가 났다. PSG는 에키티케가 허가없이 행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노한 PSG는 에키티케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작 에키티케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매각이 성사되지 않았다. 에키티케는 PSG에서 완전 찬밥 신세가 됐고, PSG 팬들의 미움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에는 단 8분 출장에 머무르고 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그는 팀에서 말 그대로 전력외 선수였고, 그는 정신적인 불안까지 겪었다. 선수의 측근은 에키티케의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SNS에서의 모욕, 1군 훈련 제외 등이 그에게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결국 에키티케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생각이다. PSG도 에키티케를 매각해버리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던 유망주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커리어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