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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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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김주형, 내년 지켜봐야 할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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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내년 주목할 영건’

“통산 3승, 메이저 성적 좋아
내년 강한 인상을 남길 것”

호이고르, 바티아, 나카지마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아


매일경제

지난해 10월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날 우승으로 PGA투어에서 111년만에 나온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이자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만에 나온 통산 3승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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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24년 주목해야 할 24세 이하 선수 중 ‘꼬마기관차’ 김주형(미국명 톰 김)의 이름을 맨 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24명의 유망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PGA투어는 2022∼2023시즌 막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드비히 아베리(스웨덴)의 사례를 언급하며 김주형 등 유망주가 PGA투어에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김주형이 벌써 3승을 했고 메이저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면서 올해는 6월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았으나 스윙코치 크리스 코모를 만난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2022∼2023시즌에 두 차례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연이어 우승했고 US오픈 공동 8위,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공동 2위 등으로 주요 무대에서도 돋보였다. 현재 세계랭킹은 11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은 너무 빨랐다”면서 “세 번째 우승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열심히 연습했던 만큼 아주 달콤한 결과다. 나를 도와주는 이들과 함께 한 우승”이라고 자평했다.

김주형과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은 선수는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악샤이 바티아(미국),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등이다.

호이고르는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하는 등 아베리와 견줄 만한 유럽 기대주로 내년 PGA투어에 입성한다.

10대 시절 골프 천재라고 불렸던 바티아는 PGA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 나카지마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5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뒤 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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