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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역대급 활약' 황희찬에 밀려 떠났다...울버햄튼 역대 이적료 3위, 레인저스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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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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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비우 실바가 울버햄튼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했다.

레인저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금일 울버햄튼의 실바를 임대로 계약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실바는 1월 1일부터 필립 클레멘트 감독 체제 레인저스의 일원이 될 것이다"고 임대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실바는 성인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FC포르투에서 1군 무대로 진입한 지 1년 만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때 울버햄튼은 4000만 유로(약 571억 원)라는 금액을 투자했다. 성인 무대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활약이 없는 유망주를 데려오는데 당시 기준으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사용한 울버햄튼이었다.

그만큼 울버햄튼은 실바의 재능에 확신을 가졌던 것이다. 추후에 마테우스 쿠냐와 마테우스 누녜스가 영입되면서 실바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3위로 남아있다.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실바는 이적 초반부터 꾸준히 신뢰를 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주전에서 밀려나기 시작했고, 당연히 선수의 활약은 더욱 저조해졌다. 이적 첫 시즌 기록은 공식전 37경기 6골 3도움이 전부였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거의 매 경기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됐고, 시즌을 통틀어 1골만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울버햄튼은 임대를 통해서 실바를 성장시키려고 했다. 실바는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전반기에는 벨기에 명문인 안더레흐트에서 리그 20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네덜란드 명문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나서 리그 14경기 4골 1도움을 보여줬다.

울버햄튼은 많은 선수들이 떠난 후 실바가 2023-24시즌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길 바랐다. 시즌 초반만 해도 황희찬보다 더 자주 경기장에 나섰다. 하지만 황희찬이 점점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실바는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실바는 레인저스로 임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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