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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장 후보 선정 해넘기나…수장 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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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 5차 회의서 최종 후보 선정 논의

후보8명 중 위원5명 이상 동의 후보 없어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28일 5차 회의에서 후보 선정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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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당초 목표했던 연내 후보 선정은 어렵게 됐다.

추천위는 이노공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과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추천한 2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는 추천위원 5명 이상의 동의로 선정된다. 최종 후보자 2명이 가려지면 이 중 1명을 대통령이 차기 처장으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5명 이상이 찬성한 후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추후 6차 회의를 열고 다시 후보군 압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다.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공수처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기 공수처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들은 판사 출신의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민석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운 변호사, 검사 출신의 이혁 변호사, 이천세 변호사, 이태한 변호사, 검사로 임관해 판사를 지낸 최창석 변호사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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