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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황희찬 EPL 첫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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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황희찬이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허리를 다치는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내년 1월 열릴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었다. 리그 9·10호골을 한꺼번에 넣어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골 기록을 달성했다.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운 울버햄프턴은 브렌트퍼드를 4대1로 제압했다.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달린 울버햄프턴은 리그 11위(7승4무8패·승점 25점)에 올랐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하다 넘어지면서 허리를 부여잡았다. 후반 들어 황희찬은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교체 아웃돼 우려를 샀다. 그러나 황희찬은 경기 후 "큰 부상이 아니다. 괜찮다"고 밝혔다.

황희찬이 골을 터뜨린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에 나설 26명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달 31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앞둔 황희찬은 이 경기가 끝난 뒤, 다음달 3일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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