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신임 외교부 1차관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에서 양자 외교를 총괄하는 1차관에 발탁된 김홍균 주독일 대사는 북한 관련 사안과 대미 업무에 이해가 깊은 외교관으로 꼽힌다.
외무고시 18회로 1984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북미 2과장과 외교부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등으로 근무했다.
2009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맡아,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2010년)에 대한 외교적 대응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2011년 말) 등 북한 내부의 민감한 정세 변화를 다뤘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13∼2015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국제협력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어 외교부 차관보를 거쳐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뒤 퇴직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뒤 윤석열 정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10월 독일 주재 대사로 부임했다.
김 대사는 1차관직 수행을 위해 조만간 귀국한다.
▲ 부산(62) ▲ 서울대 영문학과 ▲ 외무고시 18회 ▲ 북미2과장 ▲ 주태국참사관 ▲ 외교부 장관보좌관 ▲ 한미안보협력관 ▲ 주벨기에공사참사관 ▲ 평화외교기획단장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제협력비서관 ▲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 외교부 차관보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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