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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그라나도 에스파다' IP 앞세워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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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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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출격 초읽기에 돌입했다. 기대작 출시를 통해 시장 존재감 확대와 실적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지난 2020년 4월 작품의 타이틀과 로고가 첫 공개된 후 무려 3년 8개월 만에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것이다. 기간 중인 2021년 12월 작품 아트워크, 2022년 5월 캐릭터 원화 공개 등 일부 정보를 공개했으나 가장 중요한 출시 일정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유저와 주주들의 기다림을 샀던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원작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독특한 게임성으로 국내 유저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를 활용한 신작 역시 유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앞서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미르4' '검은사막 모바일' '로한M' '에오스 레드' 등 온라인 게임 IP 활용작의 흥행 사례가 수 없이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흥행 기대작 출시를 통해 회사가 게임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오디션'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최근 '삼국지난무' '소울타이드' '도시어부M'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으나 유저들의 높은 인기와 달리 상업적 부문에선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흥행작 출시로 회사의 시장 존재감이 제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올해 1분기부터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어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회사의 새로운 매출 효자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흥행 성공시 실적 개선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작품의 해외 진출 기대감도 높다. 이미 지난해 10월 작품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IP 활용작의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며 원작도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에서도 최근 원작에 새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하고 겨울 시즌 공세에 나섰다. 플랫폼이 다르고 원작이 출시된지 오래돼 유저 잠식 없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앞서부터 게임명가 재건을 슬로건으로 삼으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슬로건이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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