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부터 우완 코디 모리스(27)를 받는 조건으로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알(26)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플로리알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플로리알은 끝내 양키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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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8경기에서 타율 0.209 출루율 0.313 장타율 0.296의 성적을 남겼다. 1개의 홈런과 5개의 2루타 기록하며 11타점 기록했다.
한때는 그도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5년 양키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그는 2017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했고, 2018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리그 유망주 랭킹 38위에 올랐으며 2019시즌을 앞두고는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량을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모습이다. 2023시즌 트리플A에서 101경기 출전, 28개의 홈런을 때리며 파워를 보여줬지만, 동시에 144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런 가운데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샴 두 명의 외야수를 영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소 2024시즌은 기회를 받을 길이 완전히 막힌 상황.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에서 기회를 노리게됐다.
클리블랜드는 그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파워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으로 그의 합류가 “반가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양키스에 합류하는 모리스는 클리블랜드가 지난 2018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지명한 투수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13경기에서 31 2/3이닝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23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1경기 등판, 39이닝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23, WHIP 1.256 9이닝당 1.2피홈런 6.2볼넷 10.4탈삼진 기록했다.
롱 릴리버, 혹은 선발로도 활용이 가능한 투수다. 앞선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로 젊은 선발 자원을 대거 내준 상황에서 투수진을 보강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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