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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벨기에 특급 유망주 미드필더 아르투르 베르미렌 영입에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벨기에의 원더키드 베르미렌을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10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미렌은 2005년생으로 만 18세의 유망주 미드필더다. 180cm, 70kg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18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했고, 2022-23시즌부터 1군에 콜업됐다.
2022-23시즌 11월부터 기회를 잡았다. 베르미렌은 전반기 내내 벤치에도 앉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11월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앤트워프가 66년 만에 벨기에 프로 리그에 우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베르미렌은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베르미렌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미렌의 선택은 우선 잔류였다.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으며 자신의 가치를 한 번 더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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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워프는 바르셀로나, FC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한 조에 묶였다. 베르미렌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비록 팀은 1승 5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베르미렌은 1골 2도움을 올렸다. 또한 4차전 포르투와의 맞대결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팀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더 선'은 "토트넘을 포함해 아스널, 첼시 등이 모두 올 시즌 베르미렌의 플레이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의 주목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유형이다. 베르미렌은 3선에서 경기를 읽고 넓은 범위의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자원이다.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는 자원이다. 또한 위치 감각이 좋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 또한 탁월한 미드필더다. 현재 토트넘에 없는 유형이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유사한 거래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022년 여름 우도지를 영입한 뒤, 다시 원래 소속팀이었던 우디네세로 한 시즌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도록 도왔다. '더 선'은 "토트넘은 우도지를 데려온 것과 유사한 거래를 원하면서 영입 선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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