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업데이트 된 신규 전직 클래스 '썬더 브링어'. /사진=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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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구축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다시 한번 '라이브' 역량을 입증했다. '오딘'은 굳건했던 '리니지 형제'들을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 매출 왕좌를 탈환했다.
26일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오딘'이 구글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한때 8위까지 순위가 밀렸던 '오딘'은 지난 20일 강력한 번개를 사용하는 신규 전직 클래스 '썬더 브링어'와 성장 시스템 '결속'을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 역주행했다.
최근 48시간 내 순위를 10분 단위로 집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실시간 마켓별 순위에 따르면 26일 오후 기준 '오딘'은 구글 플레이 1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선두 자리에 장기 집권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함께 선두권을 지키던 '리니지2M'도 한 단계 밀려난 3위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실시간 마켓별 순위'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1위, 앱 스토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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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역주행 배경에 이번 업데이트가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오딘'이 매출 선두로 올라선 시점은 지난 21일부터다. 21일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오딘'은 22일~23일 구글 플레이 2위, 앱스토어 1위 24일 구글 플레이 1위, 앱스토어 1위 25일~26일 구글 플레이 1위, 앱스토어 2위에 랭크되며 자리를 지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무래도 신규 클래스 '썬더 브링어' 업데이트가 주된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유저들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성장 콘텐츠로 등장한 '결속' 시스템도 유저 복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클래스가 기존 유저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면, 다양한 능력치를 새겨 넣어 성장을 보조할 수 있는 '결속의깃' 아이템 등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달 일본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광명에서 '제4회 발할라 리그'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유저들과의 스킨십도 이어갔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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