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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구글 매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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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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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새 전직 클래스 썬더 브링어 업데이트를 앞세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탈환했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로 회사 실적 개선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의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 작품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한 MMORPG로 지난 2021년 6월 출시됐다. 론칭 후 수개월간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리니지M'에 다시 1위 자리를 넘겨줬고 해당 작품을 포함한 동일 장르 경쟁작들과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왔다. 이러한 가운데 '오딘'이 다시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전날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21일까지만 하더라도 구글 8위 성적을 기록해 톱 10 이탈 우려를 샀던 상황이다. 이 작품의 순위 반등은 20일 이뤄진 새 전직 클래스 썬더 브링어 업데이트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캐릭터는 워리어의 신규 전직으로 강력한 번개의 능력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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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자체의 화려한 액션과, 천둥의 신 토르를 연상시키는 모습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선 마블 영화들의 인기로 토르의 인기가 높아진 상황이다. 새 캐릭터뿐만 아니라 성장 시스템 결속 등도 유저들의 플레이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작품의 매출순위 변동을 살펴봐도 21일 8위에서 22일 2위로 단숨에 순위가 껑충 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품이 순위 반등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반등이 중간 순위 등을 거치며 계단식 변동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한 번에 인기가 치솟는 모습이었다. 이후 전날 1위까지 등수를 높였다.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부분의 게임들이 풍성한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를 펼치며 치열한 유저 모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딘'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크게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돋보이며 회사 실적개선 기대감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작품 외에도 앞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서비스 1.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100계단 넘는 순위 역주행을 보였다.

또한 앞서 구글 매출 톱 10에서 이탈했던 '아키에이지 워'도 다시 진입했으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12위로 톱 10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R.O.M'을 비롯해 내년에 이 회사가 선보일 작품이 장기 흥행 모습을 보여줄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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