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41점 맹폭’ 삼성화재, 대한항공 제압→4연승…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 수렁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5-23 27-25)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승점 34를 마크, 3위 대한항공(승점 31)과 승점 간격을 벌렸다. 또 선두 우리카드(승점 36)와 승점차를 2로 좁혔다.

요스바니가 맹폭했다.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묶어 41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4.69%로 훌륭해다. 김정호가 14점으로 쌍포를 이루면서 팀을 받쳤다.

1세트를 뺏겼지만 내리 세 세트를 챙겼다. 특히 4세트는 23-20에서 연속 점수를 헌납하면서 대한항공에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하지만 요스바니가 25-25에서 공격과 블로킹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 23점, 에스페호 21점으로 원투펀치가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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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1 20-25 19-17) 승전고를 울렸다. 직전 흥국생명을 격파한 후 이날까지 승리하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5세트 매치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과 김세빈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승했다.

부키리치가 팀 내 최다 32점을 올렸다. 타나차 17점, 배유나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를 떠안았다. 야스민이 35점을 기록, 박정아가 박은서가 각각 18점씩을 올렸지만 승리까지 한끗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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